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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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본문
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(昌寧 新羅 眞興王 拓境碑)는 신라 진흥왕이 561년(진흥왕 22년)에 창녕 지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후 세운 비석입니다. 국보 제3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, 원래 창녕 화왕산 기슭에 있었으나 1924년 현재 위치인 창녕읍 만옥정 공원 안으로 옮겨졌습니다.
주요 내용:
- 건립 시기 및 목적: 561년 신라 진흥왕이 비화가야(지금의 창녕)를 정복하고 신라 영토로 편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습니다. 진흥왕이 직접 순수(巡狩, 왕이 지방을 순행하며 민정을 살피는 것)한 후 세운 기념비입니다.
- 형태: 화강암 자연석을 사용했으며, 받침돌이나 지붕돌 없이 비석의 표면을 약간 갈아 글자를 새겼습니다. 높이는 약 162cm, 너비는 174cm, 두께는 30~51cm입니다.
- 비문: 비문은 27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, 각 행의 글자 수는 일정하지 않습니다. 총 643자 중 약 400자가 판독 가능합니다. 비문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- 진흥왕이 창녕 지역을 점령하고 영토를 확장한 사실
- 진흥왕이 고관들에게 왕으로서의 통치 이상과 포부를 밝히고 백성을 잘 다스릴 것을 당부하는 내용
- 진흥왕 순행에 동참한 인물들의 명단 (관직, 출신지, 이름, 직위 순서)
- 특징:
- 진흥왕 순수비 중 하나이지만, '순수관경(巡狩管境)'이라는 명칭이 없어 '척경비(拓境碑, 영토를 넓힌 기념비)'라고 불립니다.
- 신라 중고기(中古期)의 관제, 신분제, 사회 조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.
-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한자 '답(沓)'이 새겨져 있습니다.
역사적 의의: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신라의 영토 확장과 진흥왕의 통치 이념을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유물입니다. 특히, 신라의 지방 통치 방식과 관료 체제, 그리고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|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- [유적/문화재]에 관한 문서 | |
|---|---|
| 기본 정보 | |
 | |
| 이름 |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|
| 로마자 표기 | Changnyeong Silla Jinheungwang Cheokgyeongbi |
| 영어 이름 | Monument in Changnyeong Commemorating the Border Expansion by King Jinheung of Silla |
| 유형 | 국보 |
| 지정 번호 | 33 |
| 지정일 | 1962년 12월 20일 |
| 주소 |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-1번지 |
| 시대 | 신라 진흥왕 22년(562) |
| 소유자 | 국유 |
| 관리자 | 창녕군 |
| 참고 | 기록유산 / 서각류 / 금석각류 / 비 |
| 문화재청 ID | 11,00330000,3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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